5월 8일 신문읽기

1. 증권사 ELS 발행사상 첫 총량규제

금융위는 ELS시장 리스크 방지대책의 일환으로 가칭 '증권사별 발행액 총량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형 증권사 중심으로 자기자본을 훨씬 초과하는 ELS 발행이 이뤄지자 금융시장의 리스크를 제어하려는 목적.

이런 대책으로 인해 대형 증권사 10곳 중 6곳이 당장 판매를 중단해야하는 상황이다. 

증권사들은 전체적인 리스크헤지를 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금융당국은 지난 마진콜 사태만 봐도 전체 금융시장의 큰 불안 요소가 되는 만큼 규제책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 주가연계증권(ELS): 특정 주가지수나 개별 종목의 발생 시점 기준가 대비 기초자산의 등락 정도에 따라 만기 수익률이 결정되는 파생상품. 

* 자기자본 = 자산

* 리스크헤지: 투자위험에 대한 대비책. 

* 마진콜: 추가적 증거금(예치금) 요구 

 

2. "코로나는 9.11보다 나쁜 공격"... 트럼프, 노골적 중국때리기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1단계 무역합의 폐기 가능성을 거론한 것은 중국 때리기가 본격화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러한 발언은 코로나에 대한 중국의 책임올은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으며 양국 간 갈등이 제2 미중 무역전쟁으로 확산될 수 있는 모양새다.

1단계 무역합의에서 중국은 향후 2년간 2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기로 했는데 이 합의가 파기되면 트럼프로서도 손해라는 분석도 있다. 

중국은 2단계 무역협상을 무기한 연기 및 미국 국채 보유량 축소 가능성을 언급하며 미국에게 경고했다. 

 

3. <바운스백코리아 11> 분당, 일산을 '뉴강남'으로 리뉴얼하자

매일경제는 일산, 분당, 산본, 중동, 평촌 등 수도권 1기 신도시의 전면 재건축을 통한 리뉴얼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재택근무 트렌드에 맞춘 커넥티드 시티로 소형 캡슐형 주택, 규제 완화를 통한 100층 이상 초고층 주거시설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는 강낭에 몰려있는 수요을 다른 곳으로 옮겨 서울 및 수도권 집값 안정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4. 1분기 재정적자 55.3조 역대 최악... 비어가는 나라곳간 

코로나 사태로 정부 지출 규모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가운데 이를 충당하기 위한 세금 수입은 갈수록 줄어들면서 미래에 국민이 갚아야할 나랏빚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는 45조3천억원 적자 기록.

관리재정수지(통합재정수지-사회보장성기금)는 1분기 55조 3천억원 적자 기록.

재정 적자규모가 커지면서 국가 채무도 1분기에만 32조원 이상 늘었다. 

 

5. 홍남기 "한국판 뉴딜, 경기부양용 토목사업과 다르다"

홍 부총리는 제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사회구조 변화 중 특히 우리 경제의 디지털화 가속과 비대면화 촉진 등에 중점을 둔 디지털 기반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혁신 가속화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다만 비대면 서비스 확산이 원격 의료 제도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6. 핀란드 기본소득 실험... 고용효과 크지 않았다 

핀란드 정부는 실업자 2000명에게 매달 기본소득 74만원을 지급하는 실험을 했다. 실험집단은 소득이 생겨도 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었고, 통제집단은 실업수당만 받았다. 실험 결과는 기본소득을 받은 실험집단이 통제집단보다 평균 취업일수가 6일이 더 많긴 했지만 고용효과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고, 그에 비해 삶에 대한 만족도 등 복지효과가 상대적으로 더 컸다. 기본소득은 모든 시민을 위한 보편적 기본소득을 도입하는데 따르는 비용을 감안하면 지속가능하지 않은 정책이라는 평가다. 

 

7. 쇼핑, 콘텐츠 양날개... 카카오 '깜짝실적'

카카오가 올해 1분기 코로나19 여파속에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카카오톡 사용량, 전자상거래 콘텐츠, 콘텐츠 소비 등이 늘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카카오는 기업용 종합 업무 플랫폼을 앞세워 기업간 거래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